본문 : 요한복음 18장 1절 - 11절
중심구절 :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11절)
예수님이 고난의 순간을 향해 나아가십니다.
가룟 유다가 은 삽십을 받았고, 병졸들과 종들을 대동했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제자들을 가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베드로가 나서서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칼로 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십니다.
예수님의 잔은 고난의 잔, 죽음의 잔, 배신의 잔, 죄악의 잔입니다.
예수님이 받으셔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분은 죄가 없으시고, 남을 배신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그 고난의 잔을 받으심으로
우리는 고난을 이기고, 죽음을 이기고, 배신의 아픔도, 죄악의 고통도 이깁니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그분의 그 잔이 능력의 잔이고, 신뢰의 잔이고, 용서의 잔이고, 회복의 잔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주신 잔을 거절하셨다면
그분은 좋은 선생님으로 그치셨을 겁니다.
그러나 그 잔을 받으심으로 우리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우리도 신앙이 성숙해짐에 따라 예수님이 받으신 잔과 같은 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님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를 통해 배신 당한 아픔, 외롭고 힘든 상황, 죽음의 위기 속에 처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능력과 구원,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이다.
그 일에 쓰임 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