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10장 23절 후반부 - 33절
중심구절 :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33절)
고넬료는 로마제국이 이스라엘에 파견한 주둔군 지휘관이었습니다.
그가 상대하는 이스라엘 사람은 고위 관료이거나 지역의 유지 정도는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세상적으로 전혀 내세울 것이 없는 아주 가난하고 평범한 어부 출신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넬료는 베드로를 하나님이 보내신 말씀의 대언자로 여겨
그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겸손한 자에게 은혜가 임하는 순간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하나님 앞에 있다는 자세를 가질 때 매 순간 겸손할 수 있습니다.
거룩하고 겸손하고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여 순종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신앙의 사람입니다.
은혜 받지 못할 조건은 매 순간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목하면
그분으로부터 은혜가 임합니다.
오직 예수님 한 분 앞에 있는 자세
바로 코람데오입니다.
겸손하게 무릎 꿇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반응하는 사람
그 말씀을 전하는 이의 인간적인 것을 보고 교만하거나 낙심하거나
무심해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