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16장 35절 - 40절
중심구절 :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37절)
바울은 이스라엘 민족이면서 로마 제국의 시민권자였습니다.
아마도 수행원인 실라와 누가도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전날 거리에서 잡혀 폭행 당하고 감옥에 갇혔는데
지역의 책임자들이 부하들에게 명령해서 풀어주라 했습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인 자신들을 재판도 없이 폭행, 구금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책임자들의 사과를 받고 전송 받기를 요구했습니다.
책임자들과 부하들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한 것은 로마 제국이라는 세상이었습니다.
바울과 일행은 잡힌 순간이나 풀려나는 이 장면 모두에서 당당했습니다.
제발 풀어달라고 애원하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고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두려워한 지역 책임자들과 부하들은 하루 사이 대단히 비굴해졌습니다.
세상을 두려워하면 당당할 수 없습니다.
교만하든지 비굴하든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면
세상도, 사람들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당하고 자유롭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세상 앞에 당당하고 자유로운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