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스바냐 3장 14절 - 20절
중심구절 :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17절)
선지서의 끝부분은 줄곧 의아합니다.
앞부분의 비장하고, 엄숙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징계, 진멸, 쫓아냄과 다릅니다.
급반전이라 할 만큼 회복과 소망과 사랑을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이것이 하나님의 본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징계와 진멸과 추방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로 인하여 기뻐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본심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것입니다.
이 초라하고,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 가운데 말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교만하게도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오시는 것을 싫어합니다.
돈이 있기를 원하고, 쾌락이 있기를 원하고, 높은 자리를 원합니다.
어리석기는 그런 것들이 우리 안에 잘 거하지도 않거니와
길게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도 사랑과 기쁨을 고백하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