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말라기 2장 1절 - 9절
중심구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2절)
본문은 제사장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제사장들은 레위지파 사람들로 특별히 선택되어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제사를 집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과거에는 하나님을 잘 섬겼으나
지금 하나님 뜻대로 살며 사역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하나님께서 강하게 경고하십니다.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5절)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6절)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8절)
왜 이렇게 변질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2절)
제사장들은 가르치기와 제사 집전을 하기 앞서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에 힘써야 하며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기 힘써야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이 오래 되면 말씀도 들을 만큼 들은 것 같고
예배도 드릴 만큼 드려서 모든 게 익숙해지고,
기대도 떨림도 없이 습관적으로 무뎌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오늘을 살기 위해
우리는 다시 오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깨어 겸손히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 듣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 있도록 하기 위해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신앙이 현재형으로 진행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과거형 신앙으로 전락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