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8장 45절 - 59절
중심구절 :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47절)
예수님과 유대인들은 줄곧 논쟁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으려 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전할 따름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책잡거나 트집잡거나 문제를 삼으려 합니다.
들으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 말을 잘 듣는 것 같아도
많은 경우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합니다.
유대인들이 그랬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예수님에 대한 무지와 거부감 때문에 잘 믿지 않지만
일단 믿기 시작하면 예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잘 받아들여서
믿음이 쑥쑥 자라납니다.
그런데 오래 믿은 사람, 예수님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믿음이 더 이상 성장하거나 성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생각, 자기 판단, 자기 기준이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생각, 우리 판단, 우리 기준보다 훨씬 크십니다.
유대인들은 가장 훌륭한 신앙의 모델로 아브라함, 모세, 선지자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해 놓고 예수님을 그들과 비교했습니다. 당신이 이 사람들보다 크냐?
구약 시대 종 되었던 유대인은 7년이 되면 풀어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좋아서 영원히 종이 되려 하면 송곳으로 귀를 뚫었습니다.
주인의 말에 늘 귀기울이겠다, 순종하겠다 다짐하는 것입니다.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장하고, 성숙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함에 이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