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스가랴 11장 1절 - 17절
중심구절 :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라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나머지는 서로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꺾었으니 이는 모든 백성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9절, 10절)....내가 또 연합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꺾었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리를 끊으려 함이었으니라(14절)
본문 1절에서 3절까지 하나님은 중동 지방에서 보기 힘든 좋은 목재들을 불사르리라 말씀합니다.
레바논의 백향목, 바신의 상수리나무, 잣나무 등은 성전, 왕궁을 지을 때 쓰였던 것입니다.
목재 자체가 아니라 그 목재로 지어진 건물들을 사용한 지도자들 즉 목자들을 치리라는 뜻입니다.
왜 목자들을 치실까요?
양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죽을 것들이니 잘 팔아서 돈이나 벌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들인 왕과 제사장들이 백성을 제대로 보살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양들을 모두 없애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양이 없는 목자가 무슨 소용입니까?
백성이 없는 왕과 제사장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리고 은총과 연합 두 막대를 꺾어 버리겠다 말씀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남유다 북이스라엘 형제 간의 관계를 끊으십니다.
우리는 모두 양이면서 또한 큰 자리 혹은 작은 자리에서 목자가 됩니다.
우리에게 맡기신 양떼를 제대로 잘 돌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을 저버리고 자기 잇속만 차리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습니다.
은총과 연합의 막대가 꺾이기 전에 돌아와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악이 악을 낳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기 전에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은 삼십에 메시야를 팔아넘긴 가룟 유다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은 삼십을 토기장이에게 값으로 치르는 가룟 유다와 관련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12절, 13절)
메시야 예수님으로 인해 심판을 받을 것인가, 구원을 받을 것인가는
돌이켜 주께로 오는가 아니면 악으로 향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