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오바댜 1장 1절 - 14절
중심구절 :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4절)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에돔을 멸망시키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에돔은 야곱의 형 에서의 별명입니다.
그와 그의 후손들은 이스라엘 근처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주 교만했습니다.
높이 바위 위에서 독수리처럼 사니 누가 우리를 무너뜨리랴 했지만
하나님이 끌어내리시면 내려오지 않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의 지혜로운 사람들을 멸하신다 하십니다.
7절을 보면 언약을 맺은 자들이 에돔을 변두리로 쫓아내고,
화목하던 자들이 에돔을 속이며
에돔의 먹을 것을 먹는 자들이 발 아래 함정을 팔 것이라고 하십니다.
야곱의 후손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징계 받을 때
에돔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포학을 행하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에서 약탈을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교만하고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형제인 이스라엘이 망하는 걸 보고는 이렇게 저렇게 말했지만
정작 자신이 망하고 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헛똑똑이였던 셈입니다.
교만하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섬기지 못합니다.
제 아무리 똑똑하고 강한 자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설 수 없습니다.
올리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내리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살펴야 합니다.
비록 이웃이 하나님의 징계로 어려움을 겪는다 해도
그를 향해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살펴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지혜이며 겸손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의 손길에 망합니다.
